화상처치

흔적도 없이 낫는 화상에서부터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화상의 양상은 다양합니다.

피부는 우리 몸의 방어막

피부는 열이나 빛, 외상, 감염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과 함께 땀 분비를 통한 체온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는 약 2.7kg 정도 되며, 우리 몸의 가장 바깥을 싸고 있는 기관으로 다른 어떤 장기보다 물리적 요인에 의해 직접 손상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상의 중증도는 화상의 깊이와 면적 계산

화상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따지는 중증도는 화상의 깊이(정도)와 면적을 계산하여 결정합니다. 화상의 깊이는 1 도, 2도, 3도로 나눌 수 있고, 깊이에 따라 치료방침이 다르고 입원기준과 치료기간을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면적은 %로 계산하는데 성인과 소아에서의 계산기준이 다르지만 대체로는 환자의 손바닥 면적을 1%로 추정계산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1도 화상

  • 1피부의 표면층만 손상된 상태
  • 2피부는 붉게 변하지만 수포는 생기지 않음
  • 31도 화상은 가벼운 화상이나 일광욕 후에 생기는 화상에서 흔히 관찰됨

2도 화상

  • 1표피와 진피 일부의 화상
  • 2진피의 아랫부분과 피하조직은 손상 받지 않음
  • 32도 화상에는 물집(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심함

3도 화상

  • 1진피의 전층이 손상되거나, 진피 아래의 피하지방까지 손상된 화상
  • 2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건조되어 피부가 마른 가죽처럼 되면서 색깔이 변함. (갈색 또는 흰색)
  • 3응고된 혈관이 화상부위의 피부 아래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피하지방이 보이기도 함
  • 4말초신경과 혈관이 파괴되므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감각이 없음

2차 손상을 막는 응급처치

  • 11도 화상
    화상 부위를 찬물 속에 잠시 동안 넣습니다. 찬물은 상처의 통증을 덜어줍니다. 찬 젖은 수건이나 얼음 주머니도 효과가 있지만, 얼음 주머니를 상처에 바로 올려 놓지 않도록 합니다. 작고 가벼운 화상에는 붕대를 감을 필요가 없습니다.
  • 22도 화상
    물집은 터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부드럽게 붕대를 감아서 물집이 터지거나 감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물집이 터졌다면 상처가 물에 닿지 않도록 하고, 화상을 즉시 깨끗하고 마른 붕대로 감아 줍니다. 상처에 붙어있는 옷이 붙어 있다면 억지로 떼어내지 않도록 합니다. 억지로 떼어내다 상처에 감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 33도 화상
    매우 심각한 상태로 상처는 거의 감염이 되어 있으며, 피부 이식이나 절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전문 의사의 도움 없이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 2도 화상의 경우 물집의 크기가 크거나 면적이 20% 이상 넓은 경우와 모든 3도 화상은 반드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